개발도상국의 디지털 병리학 – 코로나19 시대 및 이후 원격 운영 지원

경고 없이, COVID-19는 재정 상태, 지역, 기후 조건에 관계없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에 천천히 강력하게 침투했습니다. 전체 세계 시나리오는 상상을 초월하게 변화했으며, 경우에 따라 봉쇄를 실시해야 했습니다. 병원 응급실을 제외한 모든 비응급 진료과들이 부분적으로 제약이 있었습니다. 조직병리학과도 페이스를 잃고 응급 수술 사례로만 제한되었습니다. COVID-19는 주로 50세 이상과 동반질환이 있는 사람들, 특히 호흡곤란 환자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기에, 경험이 풍부한 병리학 교수진들의 안전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세계가 얼마 동안이나 봉쇄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지 또는 새로운 대유행이 도래하여 또 다른 봉쇄로 이어질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 상황에서, 조직병리학자들(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근무하는 조직병리학자들)은 전략을 수정하고 주로 자택에서 근무하는 데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 불확실한 시대에 디지털 병리학은 병리학자들의 자택 근무를 촉진하는 한 줄기 희망일 수 있으며, 한 번의 컴퓨터 화면 클릭으로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험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조직병리학은 대부분의 의학적 진단에서 최적의 표준으로 간주됩니다.¹ 조직병리학은 조직 형태에 대한 병리학자의 해석에 크게 의존하는 주관적인 분야입니다. 전체 슬라이드 영상(WSI) 스캐너가 도입된 지 거의 20년이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WSI 기기가 병리학 분야를 변화시켰습니다.² 디지털 병리학은 새로운 기술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구현되고 있습니다.³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 기계 학습과 접목한 디지털 및 컴퓨터 기반 병리학은 실험실 운영의 획기적 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합니다. 병리학자는 디지털 병리학을 통해 자택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WSI가 외과 병리학에서 일상적인 진단의 신뢰할 수 있는 도구임을 보여주는 수많은 검증 시험들이 발표되었습니다.^{4, 5, 6, 7}유감스럽게도, 병리학 슬라이드 스캐너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이는 제3국의 대부분의 실험실들에서 여전히 비경제적으로 간주됩니다. 대유행은 궁극적으로 종료될 것이나, 이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인해 우리가 생활하고 근무하는 방식을 영구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원격 기술과 이의 편리함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일상적인 업무량으로 돌아갈 것이나, COVID-19 이후 세계의 현실에 적응함에 따라 많은 직장 환경에서 이러한 컴퓨터 기반 도구에 의존하고자 할 것입니다.

조직 표본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캡처하는 디지털 병리학은 병리학자들이 대유행 상황 동안 업무를 계속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이미지는 어디에서든 볼 수 있고, 2차 소견과 협진을 위해 또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물리적 유리 슬라이드와 현미경으로 작업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을 원거리병리판독이라 합니다.

COVID-19 위기는 파키스탄 병리학자들을 포함한 병리학자들에게 재택 근무를 강요했으며, 이는 일부 규제 장벽을 허물었습니다. 디지털 병리학과 새로운 표준 운영 절차가 현재의 위기 상황과 그 이후에 병리학자들의 긴급한 필요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것이 분명합니다.